초여름 비 개인 아침
호수 같은 푸르름 사진기에
담았는데
초록을 흔들고 온 싱그러운 바람은
어디에 담을까
픗픗한 숲 향기 배낭에 한 됫박,
내려오는 길 오달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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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을 흔들고 온 싱그러운 바람은
어디에 담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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