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이야기

함초롬히

청라 (靑螺) 2019. 6. 15. 20:44

 

빗소리 촐촐한 저녁

시집간 딸 이름

마음속에 불러보니

 

별빛 같은 눈동자

가슴에 들어오는

 

창밖 수국이

함초롬히

나를 바라보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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